Pages

2007년 12월 14일 금요일

feel like wanna war the whole world

정말 이런 걸 원치 않는다..자기 기분을 나쁘게 하는 것..아마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나쁘게 하는 것..이번 주에 진짜 그 교수 두 마리때문에 답답하고 미치겠다..뭐 지난 주에 다음 주 화요일에 시험을 본다는데 이번 주에 와서 또 바뀌었다..다음 주 목요일로.. 정말 이 'ㅅㅂ'하고 욕하고 싶다..괜히 진도 쭉 나가면 그 뿐 이지 범위도 안 주시다니..한 마리는 어떤 상황에도 보강 시간에 정상 수업을 하겠다고..다른 한 마리도 못지 않게 말도 안 되는 짓을 하셨다..다음 주 수요일에 떠날 샤릴에게 목요일 밤에 시험을 보게 하셨다..다들 시험이 다음 주에 할 거라 알고 있으니 공부 하나도 안 한 건 당연하지..갑자기 시험을 보라고..같은 날에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하고 다른 시험도 있으면서..

목요일은 참 이상한 날이었다..왜냐..아침 수업에는 교수가 말한 대로 노트정리 숙제를 검사했다..지난 번에 완전히 망쳤고 이번에도 희망을 가지지 않았다..근데 내가 한 숙제를 보시고 나서 아무 질문도 안 하시고 그냥 잘 했다고 하셨더라..그리고 영어로 훌륭하다고..참 내가 당장 무슨 말을 해야 되는지 모르게 되었다..이 과목 기말 시험을 잘 봤다 싶어서 점수가 잘 나오는 걸 바랄 수 있다..저녁에 보는 물리 시험..중간 시험에 벌써 망쳤으니 이번 기말에 준비를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다, 다른 친구에 비해..시험 문제는 아주 쉽다고 할 수 없지만 문제를 풀 때 예상외로 자신있게 풀었다..시험 후에 에이스와 얘기해 보니 내가 한 문제를 전혀 틀린 원칙으로 풀었대..그 때의 심정을 무슨 말로 표현해야 되는가??그냥 웃기만 했다..오차피 내가 시험 볼 때 자신감을 다시 찾았다..최선을 다 했느냐??그 걸 나도 대답할 수 없고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만큼만 다 했다..야 내가 계속 참고 싶지만 그래도 참지 못했다..만약에 좀 시하고 너무한 말을 했다면 정말 미안..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에 그런가 모르는데 맘에 오래동안 햇빛이 안 쪼인다..아마 심정을 평형하게 못하는 거다..남은 다 맘껏 웃고 놀 수 있으면서 내가 아직도 벗어나지 않는다..이런 건 나한테 더 심한 것이다..남은 다 할 수 있는 걸 내가 못하는 사실을 받기가 싫다..이 성격은 좋지 않은 걸 잘 안다..참...

오늘도 한 시험을 봤다..다행히도 내가 한 것에 만족하다..이런 자신감을 유지하고 싶다..벌써 늦은 것이지만 이런 느낌이 세상의 최고이다..그래 이번 시험 기간에 내가 스트레스를 거의 안 받는다..스트레스에 잘 대응해서 그런가..아무튼 해피 기말이 되었으면 좋겠다..다음 주에 시험이 끝나고 여행을 하고 고향에 돌아갈 거다..할 준비가 아주 많다..준비할 시간이 충분할 지 아직 모르는 거다..내일(토요일) 친구들은 파티를 한도고 계획을 세웠다..내가 아직 공부할 게 많이 남아 있다..그냥 시험을 하루만 잊고 같이 파티를 할 까??아니면 그냥 참여하지 말고 마지막의 노력을??모른다..친구아..정말 같이 안양천 옆에서 소리를 지르고 싶다..또 이렇게 늦게까지..정말 앞으로 어떤 날 갑자기 쓰러질 수도 있다..야야야 아자아자..울면 안 된다..그냥 사소한 일일 뿐 아무것도 아닌 것은..잠이나 자라!!!

2 개의 댓글:

crystal :

야야야.. 교수님인데 왜 "마리"로 써.. 그렇게 하면 안되지.. ~

AemC :

안 되는 건 뭐 있어..누가 나를 이렇게 답답하게 하라 그래..